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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영화 인터스텔라, '우린 답을 찾을것이다. 늘 그랬듯이'

by 소리린 2024. 1. 24.


영화 정보

인터스텔라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으로 2014년 개봉된 SF영화이다.  기후 변화로 인해 식량부족으로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한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전직 나사 조종사이자 농부인 쿠퍼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거주 가능한 새로운 행성을 찾는 우주 탐색 임무를 맡고 떠나게 된다. 쿠퍼와 그의 과학자 팀은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시간 팽창, 블랙홀, 인간 인내 등 다양한 도전과 마주하게 된다. 쿠퍼의 딸 머피는 나사의 과학자가 되어 아버지가 우주로 떠난 후에도 아버지를 기다리면서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중력 방정식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쿠퍼는 임무 중 블랙홀에 직접 들어가서 딸 머피에게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중력 방정식의 단서를 전달하며 인류를 구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 임무를 완수하게 된 쿠퍼는 드디어 딸 머피와 재회하지만 머피의 부탁으로 우주 탐사 임무에 함께 참여하였지만 임무 중 헤어지게 된 나사 과학자이자 동료인 아멜리아를 찾아가기 위해 다시 우주로 떠나면서 영화는 끝난다.

인터스텔라에서 사용된 과학이론

1. 상대성 이론: 아인슈타인이 제안한 물리학 이론으로, 시간과 공간은 상대적이고 중력은 공간과 시간을 구부리는 힘으로 설명된다. 영화에서는 웜홀, 블랙홀, 중력 차이로 인한 시간 팽창 등의 현상을 상대성 이론을 통해 설명한다.  우주 비행사들이 임무중 블랙홀 주변에서 상대성 이론의 영향을 경험하며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상황이 포착하여 고도의 중력에 의해 시간이 변화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특별한 행성에서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빨리 혹은 더 느리게 흘러서 과거 또는 미래로 이동할 수 있다고 다루고 있다. 이처럼 이 영화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우주와 시간에 대한 과학적인 이론을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풀어낸다.

2. 웜홀: 윔홀이란 두 개의 공간을 잇는 통로로, 공간을 접어서 두 지점을 가깝게 만드는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다. 영화에서는 토성 근처에 열린 웜홀을 통해 쿠퍼 일행이 다른 은하계로 이동한다.

3. 블랙홀: 중력이 극도로 강한 천체여서 빛조차도 탈출할 수 없는 천체이다. 영화에서는 쿠퍼가 블랙홀에 직접 들어가서 다섯 번째 차원의 공간을 발견하고, 딸 머피에게 중력 방정식의 단서를 전달한다. 여담으로 전에 포스팅한 오펜하이머는 블랙홀의 존재를 예측한 중력붕괴에 관하여라는 논문을 썼지만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영화 비하인드

1. 영화의 특수효과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답게 컴퓨터 그래픽보다는 실제 물체와 모형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장면이 많다. 영화에서 나오는 로봇은 실제로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어서 촬영하였다. 그리고 영화 초반에 나오는 옥수수밭은 실제로 이 장면을 찍기 위해 만든 밭이었다.
2.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동생 조나단 놀란이 시나리오를 썼다. 과학적 사실을 이해하고 공부하기 위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칼텍에서 상대성 이론을 공부했다. 또한 유명한 물리학자 킵 손을 자문으로 두었다. 과학적인 사실과 놀란 감독의 상상력을 절묘하게 조화시켜서 우주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기 위한 놀란 감독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3. 음악은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작곡했는데,  우주의 신비를 표현하기 위해 이 음악에서는 오르간을 연주하였고 주제 선율, 끊임없이 변화하는 음향의 효과로  몰입도를 더욱 높여준다. 우주장면에서 나오는 한스 짐머의 음악은 언제 들어도 영화를 처음 봤던 그때 그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힘이 있다.
4. 우리나라에서 유독 인기가 많았는데 1034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하였다.